MBN의 대표 음악 예능 프로그램 ‘현역가왕’이 세 번째 시즌으로 다시 돌아온다. 제작사 크레아 스튜디오는 “‘현역가왕’ 시리즈가 ‘현역가왕3’로 오는 12월 화려하게 컴백할 예정”이라며, 오는 10월 첫 녹화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은 다시 여성 가수들의 대결로 구성되어, 시즌1에 이어 여성 편으로 제작된다. 남성 가수들이 활약했던 시즌2와는 또 다른 음악적 색깔과 경쟁 구도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시즌1은 마지막 회에서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18.4%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지상파·비지상파 예능을 통틀어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이어 시즌2는 정규 방송 기간 내내 동시간대 전 채널 1위는 물론, 화요일 예능 프로그램 가운데에서도 부동의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시즌2 최종회에서는 실시간 문자 투표 수가 시즌1보다 16만 표 이상 많은 243만 표를 돌파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는 시청자들의 참여도가 단순한 시청을 넘어서, 실질적으로 결과를 바꾸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현역가왕3 투표방법

 

현역가왕3 투표방법

이처럼 ‘현역가왕’은 시청자 참여형 서바이벌 음악 예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왔다. 시청자들은 단순한 관람자가 아니라, 직접 투표에 참여해 ‘가왕’이라는 타이틀을 결정하는 심사위원의 역할을 하게 된다. 투표는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나는 온라인 투표이며, 다른 하나는 생방송 중 실시간 문자 투표이다.

 

온라인 투표는 방송 당일 네이버 앱 또는 네이버 NOW 플랫폼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시청자는 네이버 앱에서 ‘현역가왕3’를 검색하면 투표 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고, 이곳에서 응원하는 참가자 7명을 선택해야 한다. 반드시 7명을 모두 선택해야 투표가 유효하게 집계되며, 하루에 한 번만 참여할 수 있다. 이 투표는 방송 당일 밤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10시까지 약 12시간 동안 열리므로, 팬들은 이 시간을 놓치지 않고 투표에 참여해야 한다.

 

생방송 문자 투표는 무대가 방송되는 도중 진행된다. 진행자가 특정 시간대를 지정하며 “지금부터 5분간 문자 투표를 시작합니다”와 같은 안내를 통해 투표 개시를 알린다. 시청자는 안내된 번호로 해당 참가자의 고유 번호 또는 이름을 문자로 전송함으로써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문자 투표는 1인당 1회만 유효하며, 중복 투표는 무효 처리된다. 이 방식은 실시간으로 결과에 반영되기 때문에 방송의 긴장감을 더해주며, 현장에서의 몰입도를 높이는 요소로도 작용한다.

 

이번 시즌3는 크레아 스튜디오가 시즌1과 시즌2에서 쌓아온 제작 경험과 시스템을 총결집한 프로젝트로 소개되고 있다. 제작진은 “‘현역가왕3’는 K-현역 가수의 새 역사를 쓰는 빅 콘텐츠로, 이전보다 더 강력하고, 짜릿하며, 웅장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여성 가수들의 열정적인 무대와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마치며

현역가왕3는 단순한 음악 경연 프로그램을 넘어, 시청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직접 가왕을 결정하는 참여형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이 프로그램은 무대 위의 가수들뿐만 아니라, 투표를 통해 결과를 바꾸는 시청자 모두가 주인공인 진정한 음악 축제라고 할 수 있다. 12월 첫 방송을 앞두고 다시 한 번 대한민국 음악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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